가수 이문세가 숨겨 놓은 탱고 실력을 뽐냈다.
이문세는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이문세와 떠나요, 비밥바룰라'에 출연해 아르헨티나의 유일한 한국인 댄서 크리스탈 유에게 탱고 레슨을 받았다. 그는 크리스탈 유에게 전수받은 탱고를 바탕으로 한 아르헨티나 여인과 수준급의 탱고 무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문세는 세계적인 반도네온 연주자이자 피아니스트, 작곡가로 활동중인 네스토르 마르코니와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현재 아르헨티나 국립 탱고학교의 학장이기도 한 네스토르 마르코니는 멀리서 자신을 만나러 온 이문세를 위해 '난 아직 모르잖아요'를 직접 반도네온으로 연주하며 이문세를 환영했다.

한편 이문세는 현재 전국투어 '붉은노을' 추가 공연을 진행 중이다. 그는 지난 9월 21일 여수를 시작으로 당진, 구미, 인천, 과천, 목포, 천안, 경주, 군포, 거제, 용인 등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붉은노을' 추가 공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plokm02@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