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타 문규현,'맞는 순간 느낌이 왔어'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2.10.09 20: 05

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7회초 1사 1,2루에서 롯데 문규현이 동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8일 연장 10회까지 가는 끝에 롯데의 8-5 승리로 끝난 1차전 직후 양 팀은 각각 노경은과 유먼을 9일 2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2003년 데뷔 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다가 10년차 시즌인 올해 12승 6패 7홀드 평균자책점 2.53(3위)의 성적을 올린 노경은은 후반기 팀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활약했다. 노경은의 올 시즌 롯데전 성적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90으로 뛰어났다. 잡았던 경기를 놓치며 허무한 패배를 당한 두산 입장에서는 노경은의 2차전 호투가 반드시 필요하다.

먼저 첫 경기 승리를 따낸 롯데는 올 시즌 13승 7패 1홀드 평균자책점 2.55(2위)로 활약한 유먼을 선발로 내세웠다. 유먼의 올 시즌 두산전 성적은 2승 1패 평균자책점 4.12로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특히 이날 유먼의 2차전 선발 등판은 만약 준플레이오프가 5차전 끝까지 갈 경우 계투로도 투입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비추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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