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홈런에 운 두산 홍상삼(22)이 역대 준플레이오프 최다 피홈런 타이기록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두산의 핵심 계투 요원인 홍상삼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1로 맞선 9회 1사에서 용덕한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고 고개를 숙였다. 전날(8일) 박준서에게 동점 2점 홈런을 맞았던 홍상삼은 이틀 연속 홈런포에 좌절했다.
이로써 홍상삼은 준플레이오프 통산 4번째 피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한용덕(전 빙그레-한화)이 가지고 있던 종전 준플레이오프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것이다.

경기는 9회초 현재 롯데가 2-1로 앞서 준플레이오프 2연승을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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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