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 신현준, 한재석 눈물포옹 후 "부셔버릴거야"..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0.09 22: 20

'울랄라 부부'의 신현준이 한재석을 보고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9일 방송된 KBS 2TV '울랄라 부부'(극본 최순식, 연출 이정섭 전우성) 4회분에서는 수남(신현준 분)가 된 여옥(김정은 분)이 첫사랑 장현우(한재석 분)에게 복수를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사랑 현우을 만난 수남의 몸을 한 여옥은 반가운 나머지 끌어 안았다. 여옥은 눈물까지 흘리며 기뻐했지만 현우는 당황스러울 뿐이었다. 호텔 직원까지 모두 입을 다물지 못하게 놀라했다.

상황을 파악한 여옥은 현우에게 떨어져 "특별한 손님이 올 때는 특별하게 인사한다"고 수습했다.
현우는 여옥이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지만 성인이 되고 헤어진 오빠. 여옥이 "바보, 등신"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현우를 사랑했다.
헤어졌을 당시 현우는 홍어집에서 여옥에게 대뜸 이별을 고했다. 현우는 여자가 생겼다며 새 여자친구를 데리고 오더니 "널 보면 가슴이 컥컥 막히면서 돌아버릴 것 같다. 널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며 이별했다.
여옥은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며 부셔버릴거야"라고 결심했다.
한편 '울랄라 부부'는 권태기에 이른 30대 후반의 부부가 어느 날 갑자기 서로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코믹하게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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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울랄라 부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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