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 부부'의 김정은이 영혼체인지 사실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울랄라 부부'(극본 최순식, 연출 이정섭 전우성) 4회분에서는 여옥(김정은 분)의 몸이 된 수남(신현준 분)은 친구 이백호(최성국 분)에게 영혼체인지를 털어놨다.
수남은 백호를 발견하고 자신의 답답한 마음을 얘기하던 중 "영혼체인지가 된 영화를 봤냐. 그게 지금 나한테 일어났다. 기찬이 엄마랑 나랑 영혼이 바뀌었단 말이다. 이 속은 고수남이야"라고 말했다.
그러나 백호는 수남의 말을 믿지 않았다. 행동은 남자 같아도 겉모습은 여옥이었기 때문.
수남은 백호가 자신의 말을 믿지 않자 사람이 많은 한강공원에서 "얘가 압구정에서 성기 확대 수술을 했습니다"라며 "그런데 사이즈가 성에 안차서 재수술을 했어요"라고 외쳤다.
백호는 수남의 말에 놀라며 혼란스러워하면서도 신기해 했다. 겉모습은 여옥이었지만 자신의 비밀스러운 얘기를 알고 있었기 때문.
결국 백호는 수남의 말을 믿었고 두 사람은 포옹을 하며 서로의 우정을 확인했다. 그러나 고일란(쥬니 분)이 이를 보고 여옥이 백호와 바람을 피운다고 오해, 박봉숙(정재순 분)에게 전한 것도 모자라 백호의 부인 나애숙(류시현 분)에게까지 전해 상황이 악화됐다.
수남의 비밀을 유일하게 알게 된 백호가 수남의 지원군지 될지, 수남을 곤란에 빠뜨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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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울랄라 부부'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