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결혼식을 앞둔 가수 별이 방송인 하하의 남자다운 매력에 반해 커플로 이루어졌음을 밝혔다.
별은 9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많은 분들이 하하를 상꼬맹이로 알고 계시는데 사실은 상남자다"라며 하하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별은 지난 8월 하하와의 결혼을 발표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별은 "우리 두 사람의 관계는 '런닝맨'이나 '무한도전' 멤버들도 전혀 몰랐다"며 "발표 임박 때 유재석만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별은 "하하를 상꼬맹이로 알고 계시지만 실은 상남자다"라며 "결혼이 성사되기까지 남자답고 밀어붙이는 힘이 없었으면 안 됐을 것"이라는 말로 예비신랑의 숨겨진 매력을 전했다.
하지만 별의 마음을 샀던 하하의 매력은 이 같은 남자다운 모습 외에 솔직하고 진솔한 면이었다는 게 그의 말. 별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면은 인간적이고 꾸미려고 하지 않는 모습"이라고 꼽았다.
별은 "인연이라는 게 있구나 싶은게 우리가 같이 방송을 많이 했더라"며 "내가 데뷔 시절 이상형 질문을 받았을 때 거기서 하하가 '나잖아' 한 적도 있다"며 과거 인연을 전했다.
sunh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