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일 경질' 볼튼, 매카시-솔샤르-로이 킨 ‘차기 물망’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10.10 07: 27

시즌 초반 10경기에서 단 3승(2무5패)에 그치며 2년 넘게 함께 했던 오웬 코일 감독을 경질한 볼튼 원더러스. 이제 2부리그에서도 하위권으로 추락한 볼튼 원더러스의 차기 사령탑이 누가 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단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과거 한국대표팀 감독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던 아일랜드 국가대표팀 사령탑 출신의 믹 매카시(53)가 떠오르고 있다.
텔레그라프 등 영국 현지 언론들은 가능한 빨리 1부리그 재승격을 노리고 있는 볼튼으로선 과거 선덜랜드와 울버햄튼을 승격시킨 바 있는 믹 매카시의 경험을 높이 살 수 있다며 1순위 후보로 내다보고 있다. 다음으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39)와 로이 킨(41) 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두 감독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가능성은 많지 않다.

현재 노르웨이 몰데FK의 지휘봉은 잡고 있는 솔샤르는 지난 시즌 1부리그 아스톤 빌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잔류를 선택한 바 있고, 과거 선덜랜드와 입스위치 타운을 이끌었던 킨은 현재 공석 중인 블랙번의 차기 감독 후보에도 올라 있다.
그 밖에 텔레그라프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레전드로 현재 감독직을 찾고 있는 앨런 시어러(42)와 과거 볼튼 사령탑을 지낸 바 있는 샘 앨러다이스(58) 역시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nomad7981@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