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빌보드 1위할까.. 내일 새벽 발표 '관심집중'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10.10 08: 24

가수 싸이가 빌보드 1위에 오를 수 있을 것인지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싸이의 이번주 새로운 성적은 한국 시간으로 11일 새벽에 알려질 예정. 빌보드 2주 연속 2위라는 '새 역사'를 쓴 싸이가 1위라는 자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인지 기대도 높다.
더구나 빌보드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싸이가 1위 마룬파이브의 '원 모어 나이트'와 격차를 크게 좁힌 상황이라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빌보드닷컴은 지난 7일 '싸이가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도달할 수 있을까'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싸이를 1위로 예상하며 "마룬5와 격차를 좁히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빌보드는 이 기사를 통해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라디오에서 많이 다뤄지고 있으며 이로인해 방송 점수를 획득해, 마룬파이브와의 격차를 줄였다고 보도 했다.
지난주 싸이는 마룬파이브와 총점 500점 미만의 차이를 보였다. 빌보드에 따르면 '원 모어 나이트'와 '강남스타일'의 총점 점수 차는 2주 전 3천점에서 지난주 500점 미만으로 적어졌다. '강남스타일'의 상승세가 더 큰 것. 빌보드는 "'원 모어 나이트'는 1%가 안되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강남스타일'은 총점이 8%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지난 2월18일 이후 1위와 2위 사이가 제일 적은 총점 차이를 보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히려 관건은 아델 신곡과의 경쟁이라는 분석도 있다. 아델은 최근 발표한 '스카이폴'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아이튠즈 톱송 차트 1위에 올라있는 상태다.
싸이는 현재 미국에서 조만간 영어로 발표할 신곡을 쓰고 있으며, 함께 선보일 한국어 노래도 선정하고 있다. 오는 15일 호주로 출국했다가 곧바로 미국으로 가 현지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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