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진우가 KBS 1TV 새 일일드라마 '힘내요, 미스터김‘(극본 조정주, 연출 홍석구)에 캐스팅돼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양진우의 소속사 측은 10일 오전 “양진우가 ‘힘내요, 미스터김’의 극중 백건욱 역에 캐스팅됐다. 양진우는 사생아로 태어난 후 새 어머니 밑에서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다가 자신의 숨겨진 출생의 비밀로 인해 버림 받고 복수를 다짐하는 재벌 2세 백건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힘내요, 미스터김’은 아이는 커녕 결혼 근처에도 못 가본 삼십대 초반의 꽃미남 총각과 그에게 딱 달라붙어 있는 껌딱지 같은 네 명의 아이들이 펼쳐나갈 변종가족극.

양진우가 연기하는 캐릭터는 겉으로는 한량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차기 경영권을 갖기 위해 미래를 준비하는 인물. 양진우는 어머니를 향한 복수심으로 철저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게 된 백건욱 캐릭터를 깊이 있는 내면연기를 선보일 예정.
특히 양진우는 김동완, 왕지혜와 삼각러브라인을 형성, 김동완과는 왕지혜를 사이에 두고 라이벌로 대립각을 형성하면서 자신의 목표를 위해 사랑을 향해 저돌적으로 움직이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도 선사할 예정이다.
양진우는 소속사를 통해 "지금까지 맡았던 캐릭터들 중 가장 상처가 많고 복잡다단한 내면을 지닌 인물이다. 그간의 작품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상처 받은 인간의 이중적인 모습과 깊은 내면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따뜻한 가족애를 그리는 작품인 만큼 '힘내요 미스터김'을 보시면서 매일 저녁 공감과 사랑을 동시에 느끼셨으면 한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힘내요, 미스터김’은 드라마 ‘매리는 외박중’, 드라마스페셜 ‘빨간사탕’, 전설의 고향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청자와의 소통을 시도해온 홍석구 감독이 연출하고 드라마 ‘공주의 남자’를 집필한 조정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드라마 '별도 달도 따줄게' 후속으로 오는 11월 5일 첫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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