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빌보드가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마룬5의 '원 모어 나이트'보다 음원 판매량에서 앞서, 금주 빌보드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빌보드는 10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싸이가 핫100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
빌보드는 해당 기사를 통해 "싸이는 현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마룬5보다 라디오 청취자수에서는 밀리지만, 음원 판매량에서는 10만건 이상 차이가 났다"고 밝히며 "이번주 핫 100 1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닐슨 BDS 집계에 따르면 마룬5는 라디오 송 주간 차트에서 총 1억 1300만건의 청취자수로 1위를, 싸이는 5000만건의 청취자수로 17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하지만 음원 판매량에서는 싸이가 26만건을 기록해 마룬5가 세운 17만건의 기록을 크게 따돌렸다. 따라서 '강남스타일'은 이번주 핫100에서 마룬5와의 격차를 좁혀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알렸다.
싸이의 이번주 빌보드 순위는 오는 11일 새벽 밝혀질 예정이다.
한편 미국에서 발표할 영어곡 작업에 매진 중인 싸이는 오는 15일 호주 일정을 위해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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