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정석이 영화 '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이하 '강철대오')' 엔딩송에 참여하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진가를 발휘했다.
잘 생긴 놈만 연애하는 더러운 세상, 철가방 대오의 눈물겨운 연애민주화를 다룬 '강철대오'에서 조정석은 민중가요계의 조용필 영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조정석은 '강철대오'의 엔딩곡 녹음에 직접 참여, 뮤지컬 배우로서의 뛰어난 노래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시선을 모았다.

조정석이 부른 엔딩곡은 영국 민요인 '푸른 옷소매'에 육상효 감독이 직접 가사를 붙인 곡으로 청춘과 사랑에 관한 영화의 감성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는 노래.
조정석은 녹음 당시 발음 하나하나를 직접 체크하고 끊임없이 음악 감독과 의견을 나누며 자신이 느낀 감정을 노래에 담아 이리저리 불러보는 등 열정과 성의를 다했다. 이에 이재진 음악 감독은 조정석의 완벽한 노래 실력과 감성표현 그리고 곡에 대한 깊은 이해에 연신 감탄을 표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는 후문.
또한 영화 속 '타는 목마름으로'를 열창하는 조정석의 모습도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모으기도 했다. '타는 목마름으로'는 대학생들이 긴 밤을 지새우며 자신들의 우정을 다지는 장면에 삽입된 노래로 조정석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기타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다.
한편 '강철대오'는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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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