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박보영, 부산에 뜬다..BIFF 후반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10.10 11: 34

영화 '늑대소년'의 주연배우 송중기와 박보영이 부산에 뜬다.
이들은 '늑대소년'이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오픈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됨에 따라 연출을 맡은 조성희 감독과 함께 부산을 찾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표 청춘스타 송중기와 박보영의 만남만으로 눈길을 끄는 '늑대소년'은 토론토국제영화제(컨템퍼러리 월드시네마부문)와 벤쿠버국제영화제(용호부문)에 이어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오픈시네마)에 초청돼 국내 관객에 첫 선을 보인다.

지난 4일 개막, 13일까지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다소 김이 빠지는 후반부에 힘을 실어줄 대표 스타들이다.
'늑대소년'은 세상에 없어야 할 위험한 존재 '늑대소년'과 세상에 마음을 닫은 외로운 '소녀'의 운명적 만남을 담은 작품.
부산국제영화제 전찬일 프로그래머는 "꽃미남 이미지를 떨쳐버리고 연기 변신을 꾀하는 송중기와 특유의 활력으로 영화보기의 재미를 보장해주는 박보영, 두 청춘스타의 화합작용이 기대 이상의 감흥을 안겨준다. 오락영화로서의 재미와 한국의 시대상을 돌아보게 하는 두 측면을 모두 만족시키는 영화다. 작품도 좋고 흥행도 잘 될 것"이라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지난 해 '완득이'가 있었다면 올해는 '늑대소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늑대소년'의 조성희 감독, 송중기, 박보영, 유연석은 오는 12일 오후 6시부터 BIFF빌리지에서 야외 무대인사를 가질 예정이며 오후 8시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도 상영 전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또한 13일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 또한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있다. 감독과 배우들의 부산영화제 참석 소식에 '늑대소년'은 상영시간이 평일 저녁과, 주말 이른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하는 등 그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오는 10월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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