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범’ 박시후 “日팬들, 내 밝은미소 좋아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0.10 12: 38

배우 박시후가 해외 팬들이 좋아하는 자신의 매력포인트를 밝혔다.
박시후는 10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 제작보고회에서 “일본 팬들이 나의 밝은 미소를 좋아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날 제작보고회 현장에는 많은 일본팬들이 박시후를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매력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처음에는 “나도 내 매력이 뭔지 물어본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더니 “일본 팬들이 나의 웃는 모습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시후의 밝은 미소만큼 팬들에게는 ‘나는 살인범이다’에서 그의 노출신이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
박시후는 “수영장에서 노출하는 신이 있는데 촬영하면서 몸을 만들어야 했다. 그런데 정말 쉽지 않더라. 몸의 수분을 빼야했기 때문에 노출신 4일 전부터 물도 거의 먹지 않고 탄수화물 섭취도 안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다 찬물에 다이빙을 하다보니까 어지럽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포기하고 싶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극 중 박시후는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연곡 연쇄살인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나고 2년 후, 자신을 그 사건의 범인이라고 밝히며 살인참회 자서전 ‘내가 살인범이다’를 출간한 작가 이두석으로 분한다. 이두석은 살인참회 자서전으로 스타가 된다.
한편 ‘우린 액션배우다’를 연출한 정병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내가 살인범이다’는 15년의 공소시효가 끝난 후 살인참회 자서전으로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과 그를 법으로는 잡을 수 없는 형사의 끝나지 않은 대결을 그린다. 오는 11월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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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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