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의 시대가 끝이 나고 이제 힐링의 시대가 왔다. 뷰티업계에서도 단순 오가닉 ‘포함’ 제품에서 벗어나 원료, 성분을 더욱 꼼꼼하게 따지고, 인증을 받고, 함유량은 높이면서 성분은 최소화 시킨 新 미니멀리즘 화장품들이 각 브랜드 라인으로 출시되고 있다.
이런 새로운 트렌드는 그간 오가닉을 앞세워 긴 성분표로 보여주기 식의 말뿐이었던 제품에서 정말 피부가 원하는 필요 성분만 알차게 구성한 화장품들로 변화하게 했다.
플레인씨는 불필요한 긴 성분표로 그럴듯하게 포장하지 않고 최고의 원료만 직접 수입하여 피부가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성분 수치인 10가지 내외의 성분만으로 피부타입에 상관없이 최고의 효과를 주는 스킨케어 제품군으로 구성되었다. 화학성분, 파라벤, 알코올, 동물 성분, 중독 성분 등은 물론 천연방부제 조차 제품에 포함하지 않았다.

이니스프리의 경우 수많은 화장품 성분 중 피부에 꼭 필요한 10가지 이하 최소성분만을 이용하고 동물성 재료, 광물성 오일, 색소 등 피부에 유해한 10가지 성분은 제외시키고 만든 민감성피부 전용 라인인 ‘더 미니멈’을 출시했다.
LG생활건강은 냉장보관용 방부목적으로 개발된 모든 화학물질을 제외한 무 방부제 화장품 브랜드 프로스틴을 론칭했다. 그리고 피부엔은 달맞이 꽃 오일, 마카다미아 씨 오일, 유기농 아르간 오일, 살구씨 오일, 참깨 오일, 오렌지 오일, 로즈우드 오일, 베르가못 열매 오일, 동백오일 총 9가지 성분으로 100% 무 방부제 천연오일인 에코스토리 페이셜 오일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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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인씨, 피부엔, 이니스프리, 프로스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