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소지섭..‘위험한 남자들의 전쟁, D-1’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0.10 16: 08

배우 장동건과 소지섭, 치명적인 매력을 소유한 위험한 남자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오는 11일 영화 ‘위험한 관계’와 ‘회사원’이 동시에 개봉, 장동건과 소지섭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이들의 대결은 여성 관객들에게 한없이 반가운 소식. 장동건과 소지섭은 최근 각각 드라마 ‘신사의 품격’과 ‘유령’을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지라 이들의 스크린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장동건은 ‘위험한 관계’에서 ‘신사의 품격’ 속 김도진보다 좀 더 마성적인 매력이 가미된 나쁜남자로 변신한다.

‘위험한 관계’는 상하이의 모든 여성을 정복한 플레이보이 셰이판(장동건 분)과 돈과 명예, 미모까지 겸비한 상하이 최고의 신여성 모지에위(장백지 분)가 정숙한 미망인 뚜펀위(장쯔이 분)의 사랑을 놓고 위험한 내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장동건은 극 중 직접 중국어로 연기,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닿을 듯 말 듯, 아슬아슬한 스킨십으로 여자를 애태우며 옴므파탈과 젠틀맨의 경계를 넘나드는 매력을 발산한다.
또 한 명의 위험한 남자 소지섭은 킬러로 분해 장동건과는 다른 마초적인 섹시함으로 무장한다.
살인청부회사 영업 2부 과장이 평범한 인생을 꿈꾸게 되면서 모두에게 표적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회사원’에서 10년 동안 회사를 위해 묵묵히 일해 온 영업2부 과장 지형도로 분해 강렬한 액션연기를 펼친다.
영화를 위해 러시아 특수부대 무술인 시스테마를 연마한 소지섭은 칼, 총과 같은 각종 도구들을 이용한 무술까지 소화하며 숨 막히는 액션을 완성한다. 특히 화려하고 멋있는 액션보다는 정확하고 절도 있는 동작으로 완벽한 오피스 액션을 구현한다.
장동건과 소지섭 뿐 아니라 같은 날 개봉하는 할리우드 SF 액션 스릴러 ‘루퍼’의 조셉 고든 레빗도 매력발산을 기다리고 있다. 조셉 고든 레빗은 ‘루퍼’에서 화려하고 방탕한 생활과 냉정했던 킬러의 모습에서 미래의 자신과 마주한 뒤 혼란스러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죽여야만 하는 숙명을 지닌 킬러 조로 분한다.
영화 ‘500일의 썸머’, ‘인셉션’, ‘다크 나이트 라이즈’로 신선한 페이스와 매력을 선보인 조셉 고든 레빗은 ‘루퍼’를 통해 할리우드의 핫스타로 우뚝 서 그의 변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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