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뭐길래’ 박미선이 찜질방에서 시어머니 나문희를 피하려다 실신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찜질방을 좋아하지만 시어머니인 문희와 함께 가는 건 영 불편한 미선(박미선)이 몰래 찜질방을 갔다가 나문희(나문희)를 만나 불가마에 갇히는 장면이 그려졌다.
나문희는 찜질방에 가고 싶어 며느리 미선에게 함께 찜질방을 가고 싶다고 말했지만, 미선은 이번에도 “알러지가 있다”며 극구 거절했고 홀로 특강이 있다며 찜질방을 향했다. 하지만 나문희는 딸 서형(김서형)과 함께 찜질방을 향했고, 이를 본 미선은 불가마로 몸을 숨겼다.

하지만 이마저도 실패. 나문희와 서형이 불가마로 들어온 것을 본 미선은 옆에 있는 거적으로 몸을 피했지만 끝까지 두 사람은 나가지 않았다.
땀을 흘리던 미선은 두 사람이 나가자 안도의 한숨을 쉬며 뒤이어 나가려고 했지만 문 앞에서 맛있게 식혜와 계란을 먹고 있는 두 사람을 발견하곤 다시 불가마로 들어가 몸을 숨겼다.
참다 참다 미선은 불가마로 들어온 찜질방 직원에게 “불가마 불 좀 꺼주면 안되겠냐”며 하소연했고, 어이없는 직원은 “그럼 여기서 나가라”고 말해 미선을 울상 짓게했다.
결국 미선은 불가마를 탈출할 수 있었다. 거적을 쓰고 불가마를 나가려다 옆 사람과 시비가 붙었고,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실신하고 말았던 것. 주변 사람들은 결국 “여기 사람이 쓰러졌다”면서 구급차를 불렀고, 미선은 그렇게 불가마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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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뭐길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