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수’가 첫 방송부터 배우 조민기와 오현경의 다소 수위 높은 19금 베드신을 방송에 내보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대풍수’(극본 박상희 남선년, 연출 이용석)는 고려말 외세에 대항하는 공민왕이 외세로부터 고려를 지킬 힘을 줄 명당 중의 명당 자미원국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인임(조민기)은 차가운 광기의 소유자로 세상을 자신의 손으로 새롭게 뒤집을 수 있다고 믿으며 이성계(지진희)를 죽이고 고려 최고의 권력자가 되고자 하는 인물. 생명에 대한 존중 없이 섬뜩하도록 악랄하며 처절할 정도로 탐욕과 야망, 사랑에 집착한다.

이날 방송에서 원나라 사신이 공민왕과 이인임을 비롯한 신하들 앞에서 무참히 무사를 죽이는 모습을 모두 지켜본 이인임은 그 자리를 떠나 고려 최고의 무당 수련개(오현경)를 찾아 정사를 벌였다. 이 장면에서 하늘거리는 천과 두 사람의 몸짓이 겹쳐지며 다소 수위 높은 장면들이 연출됐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대풍수’ 완전 19금 드라마인줄 알았다”, “조민기, 오현경 베드신 깜짝 놀랐다”, “애들과 보다가 깜짝 놀라서 잠시 다른 데 보고 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풍수’ 는 고려 말과 조선 초, 왕조교체기를 배경으로 조선 건국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조명하는 드라마로,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는 과정에서 킹메이커 역할을 했던 도사들의 활약을 흥미진진하게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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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풍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