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학, 유세윤 톱스타병 폭로 “스타 인격중요한데..”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10.11 00: 05

아역배우 노영학이 개그맨 유세윤이 신인시절부터 톱스타 병이 있었음을 폭로해 큰 웃음을 줬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코너 ‘라디오스타’는 300회를 맞아 이세영, 노영학, 박지빈, 오재무 등이 출연하는 ‘아역 톱스타’ 특집으로 꾸며졌다.
데뷔 11년차의 노영학은 과거 초등학생 때 유세윤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초등학교 때 유세윤 씨와 함께 ‘도전 60초’라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다. 유세윤 씨는 옹달샘으로 나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유세윤 씨는 데뷔 초에도 톱스타였다”면서 “유상무, 장동민 씨는 모두 제가 어리니까 잘해줬다. 그런데 유독 유세윤 씨만 바빴다. 혼자 전화 받으러 나가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출연자들한테 김밥 한 줄을 주는데 사람들끼리 밥을 먹고 있다가 제가 화장실을 갔다. 그런데 유세윤 씨가 제 김밥을 먹었다”면서 “제가 그 자리에서 펑펑 울어서 유상무, 장동민 씨는 자신의 김밥을 나눠주셨는데 정작 유세윤 씨는 톱스타시라 전화받으러 나가시더라. 스타는 인격이 중요하다고 들었는데..”라고 폭로해 유세윤을 당황케 했다.
이에 MC들이 유세윤에게 사극톤으로 한 마디 하라고 하자 노영학은 “네 어찌 나에게 이럴 수가 있단 말이냐. 내 김밥을 먹다니. 이제부터 너는 내 말이 되거라”라고 말해 모두에게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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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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