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노영학, “11년 연기..대학 떨어져 자존심 상했다”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10.11 00: 27

아역배우 노영학이 올해 초 대학교 연극영화과 시험에서 떨어져 재수중임을 밝히며 자존심이 많이 상했었다고 고백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코너 ‘라디오스타’는 300회를 맞아 이세영, 노영학, 박지빈, 오재무 등이 출연하는 ‘아역 톱스타’ 특집으로 꾸며졌다.
데뷔 11년차의 노영학은 중학교 때 전교 10등, 전교 부회장을 했을 정도로 우등생이었다고. 그는 “연기자라 암기 실력이 좋은 것 같다. 특히 국사는 사극을 많이 해서 잘 알고, 좋아해서 남들보다 적은 노력으로 좋은 성과를 얻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MC들이 대학에서 떨어졌다는 소문에 대해 묻자 노영학은 솔직하게 “카메라 연기는 갇혀있는 연기였고, 그 때 본 (연극영화과) 시험은 무대연기다. 종목이 다르다. 가만히 서서 연기하는데 다른 친구들보다 못한 것으로 보여졌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11년 연기를 했고, 준비도 매우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대학에서는 못하는 거라 말하니까. 저도 배우인데 자존심이 상했고, 대학교 시험보고 밖에 있는 공원에서 세 시간 동안 울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또한 노영학은 “지금은 재수 중인데 그 학교는 절대 시험을 안 볼거다”라면서 “그냥 자존심이 상했다. 제가 못했던 이긴 하지만..”이라고 말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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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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