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랑사또전’이 경쟁작의 첫 방송에도 불구하고 이준기와 신민아의 안타까운 키스신을 내보내면서 수목드라마 2위 자리를 지켰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아랑사또전’ 17회는 전국 기준 12.6%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15.3%)에 이어 시청률 2위를 했다.
이날 첫 방송된 SBS ‘대풍수’는 6.5%로 수목드라마 3위에 머물렀다. ‘아랑사또전’은 화려한 볼거리로 무장한 ‘대풍수’의 첫 방송에도 불구하고 지난 4일 방송된 16회(12.9%)보다 0.3%포인트 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이날 ‘아랑사또전’은 이뤄질 수 없는 운명에 놓인 은오(이준기 분)와 아랑(신민아 분)이 애절한 키스를 나누면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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