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점쟁이들'과 '테이큰2'가 박스오피스 순위를 엎치락 뒤치락 오르내리며 박빙의 대결을 펼치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점쟁이들'은 지난 10일 하루 동안 3만 4,476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71만 5,244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또한 '테이큰2'는 지난 10일 하루 동안 3만 2,871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19만 6,630명으로 3위에 올랐다.

이는 '광해:왕이 된 남자'의 독주 속에 꾸준히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테이큰2'가 '점쟁이들'의 개봉과 함께 3위 자리를 내주게 된 것. 지난 9일에는 '점쟁이들'을 제치고 다시 2위 자리를 탈환했지만 또 다시 자리를 내주면서 예측하기 쉽지 않은 박빙의 승부를 벌이게 됐다.
'점쟁이들'은 전국 팔도에서 엄선된 초인적인 능력의 소유자 점쟁이들이 신들린 마을 울진리에서 수십년간 되풀이 되고 있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기운충만 코믹호러.
'테이큰2'는 전작에서 브라이언(리암 니슨)에 의해 죽임을 당한 인신매매범의 가족이 브라이언의 아내와 딸을 다시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한편 '광해:왕이 된 남자'는 지난 10일 하루 동안 11만 6,592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855만 7,144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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