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아역스타들이 출연해 '폭풍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10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는 '폭풍성장한 아역스타' 특집으로 박세영, 노영학, 박지빈, 오세무가 출연했다. 오세무를 제외하고는 연기 경력이 10년 이상된 이들은 숨겨왔던 끼와 입담으로 '라스'를 달궜다.
박세영은 "내가 여기서 가장 나이가 많다"며 누나답게(?) 동생들의 토크를 도와준다고 여기저기 끼어드는 오지랖으로 웃음을 안겼고, 박지빈은 김유정과 단둘이 간 신화 콘서트로 MC들의 먹잇감(?)이 됐다.
이날 가장 웃음을 많이 줬던 노영학은 숄을 두른 패션이 MC들의 놀림을 당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그는 "아역들 중 사극을 가장 많이 한 사람은 나일 것이다. 고조선 빼고는 모든 시대를 다 살아봤다"고 자신의 경력을 자랑하고, 드라마 '로드넘버원'을 찍을 당시 죽을 고생을 했다고 밝히며 김진민 PD가 '욕쟁이'에 '대머리'라는 사실을 폭로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유세윤이 액션신을 하며 낄낄거리자 "주인공은 낄낄거리지 않는다. 난 주인공만 했다"고 유세윤을 무안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날 박지빈와 오세무는 비와 태양의 안무를 보여줘 삼촌들을 흐뭇하게 만들었고, 노영학은 숄을 두르고 봉술을 선보여 감탄과 함께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 아역 스타에 활약에 힘입어 '라디오스타'는 이날 지난 3일 기록한 8.1%보다 높은 9.5%(AGB닐슨,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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