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잘되면 온라인도 들썩.. 버즈량 급증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10.11 08: 09

가수 싸이가 최근 국내 온라인에서 영향력이 급등한 것으로 입증됐다.
11일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싸이는 해외에서 좋은 소식을 하나씩 추가할 때마다, 온라인에서 관련 글이 무수하게 쏟아지며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싸이의 앨범 발매 일인 7월15일 1만여건을 기록했던 버즈량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투브에서 조회수 월간 1위를 기록한 8월 15일, 2만여건으로 뛰어올랐다.

온라인 버즈란, 이슈가 된 정보가 짧은 시간 안에 폭발적으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해당 정보가 언급되는 현상을 뜻하는 말.
싸이가 3주전 빌보드 2위에 오르자 버즈량은 3만8천여건으로 폭증했고, 싸이의 시청공연이 있던 지난 4일에는 5만건을 돌파하며 정점을 찍었다.
싸이에 따라 시청률도 크게 움직였다.
AGB닐슨 리서치 조사결과 지난 4일 싸이의 시청공연을 생중계한 newsY의 시청률은 3.759%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최근 3개월 newsY 채널 평균 시청률인 0.408%(전국/케이블가입가구기준)에 비해 약 3% 상승했다. 당일 전체 케이블 채널 시청률이 0.118%(전국/케이블가입가구기준)임을 감안할 때 매우 높은 수치다.
싸이의 영향력은 지상파TV 시청률에까지 이어졌다. SBS는 지난 7일 밤 11시 싸이의 시청광장 공연을 녹화 방송한 ‘싸이특집쇼, 갈 데까지 가보자’를 방송했는데,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11.2%(수도권/가구기준)를 나타냈다. 이 역시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의 최근 3개월 시청률 6.8%(수도권/가구기준)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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