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 때처럼 안뛴다"...QPR 출신 쿡 쓴소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0.11 08: 57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출신인 리 쿡(30, 레인트 오리엔트)이 박지성(31)에게 쓴소리를 건넸다.
쿡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데일리 스타에 실린 인터뷰서 "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매번 봐왔던 박지성은 정말 열심히 뛰는 선수였다"며 "하지만 QPR에서는 예전처럼 열심히 뛰지 않는다"고 혹평했다.
박지성은 지난 7일 웨스트브로미치전서 리그 첫 도움을 올렸지만 팀은 또 다시 패배를 면치 못했다. 주장으로서 공수를 오가는 고군분투에도 불구, 맨유 시절의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하며 비난을 받고 있다.

쿡은 QPR의 유니폼을 입고 지난 2002-2003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두 시즌을 제외하고 8시즌 동안 30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쿡은 "높은 급여를 받고 있는 몇몇 선수들이 급여 지급 날만을 기다리는 것 같다. 시즌의 반이 지났을 때 그 진실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하며 박지성을 포함한 후배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QPR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7경기를 치른 현재 2무 5패로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며 꼴찌에 머물러있다. 리그컵(캐피탈원컵)서도 일찌감치 탈락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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