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 컴백, 흥미 위주의 개편 통할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10.11 09: 21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불만제로’가 무려 반년 만에 시청자들 곁으로 돌아온다.
지난 4월 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방송이 중단된 후 반년간 방송되지 않으면서 폐지설에 휩싸였던 ‘불만제로’가 11일 오후에 방송되는 ‘불만제로 UP’으로 이름을 바꿔달고 재개한다.
소비자 권익 보호 프로그램의 효시인 ‘불만제로’는 이번 개편을 맞아 흥미로운 구성으로 탈바꿈했다. 우선 입담꾼 남희석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드러낸 이성배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아 좀더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 예정이다.

소비자의 권익을 해치는 제품을 고발하는 코너 ‘제로맨이 간다’는 그대로 유지하는 한편, 사유리가 기상천외한 실험으로 소비자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고소한 실험’, 소비자 문제를 법률 자문단의 조언으로 해결책을 찾아보는 ‘불만의 재구성’이 추가돼 정보성이 강화됐다.
폐지설을 딛고 흥미로운 소비자 정보를 전달하겠다는 기획의도를 더한 ‘불만제로 UP’의 개편이 성공할 수 있을지 11일 오후 11시 15분에 뚜껑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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