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암살자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영화 '루퍼'가 긴장감 넘치는 2차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흥행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루퍼'는 2044년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완벽한 실력을 자랑하는 킬러 조(조셉 고든 레빗)가 30년 후의 미래에서 온 자신(브루스 윌리스)을 암살해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특히 이번 주 공개된 2차 메인 예고편이 영화 팬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2차 메인 예고편은 1차 메인 예고편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면을 추가, 빠른 전개와 새로운 시점으로 영화의 또 다른 묘미를 전한다. 또한 추가된 액션 장면은 영상에 긴박감을 더해 영화에 기대감을 배가시키며 스릴을 선사한다.

더불어 이번 예고편에서 눈에 띄는 장면은 잠든 브루스 윌리스(미래의 조)의 얼굴 위로 떠오른 정체불명의 손. 그의 입을 막은 손은 이후 조셉 고든 레빗(현재의 조)의 입을 막으며 두 장면의 연결성을 강조한다. 이 장면은 두 사람이 동일인물임을 강렬하게 인식시켜주며 두 주인공이 처한 상황과 결말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2차 메인 예고편을 본 네티즌은 "이번 예고편보고 당장 극장간다", "아, 이 예고편 정말 좋아", "나는 벌써 '루퍼' 예매했지롱"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루퍼'는 오는(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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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퍼' 2차 메인 예고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