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꽃거지’로 변신해 콩트 연기를 선보인다.
박해진은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진행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 녹화에 참여해 인기 코너 ‘거지의 품격’에 모습을 드러낸다.
박해진의 이번 녹화 참여는 개그맨 허경환과의 트위터 맨션에 의해 시작됐다. 박해진이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허경환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고 밝힌 것을 본 허경환이 트위터 맨션을 보내 ‘거지의 품격’ 출연을 요청했기 때문. 이에 박해진은 출연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 시청률이 30%를 넘어가면 고려하겠다고 약속했고, 지난주 시청률이 31.5%를 기록하며 출연이 성사된 것.

박해진 소속사 관계자는 11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박해진이 평소 ‘개그콘서트’를 즐겨 본다. 특별히 콩트 연기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은 없지만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만큼 즐겁게 녹화가 진행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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