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만 더'. 뉴욕 양키스의 뒷심이 돋보였다.
양키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서 연장 12회 라울 이바네스의 끝내기 솔로포를 앞세워 3-2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1승 만을 남겨 두게 됐다. 양키스는 1-2로 뒤진 9회 대타 이바네스의 솔로 아치로 2-2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연장 12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바네스는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끝내기 대포를 터트렸다.
양키스 선발 구로다 히로키는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으나 8⅓이닝 2실점 쾌투를 선보였다. 이바네스는 영양가 만점의 홈런 2개를 작렬하며 이날 경기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한편 오클랜드는 디트로이트에 4-3 역전승을 장식했다. 오클랜드는 1-3으로 패색이 짙은 9회 3점을 추가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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