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여진구와 김소현이 출연하는 드라마 ‘보고 싶다’ 포스터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11일 오후 MBC는 새 수목드라마 ‘보고 싶다’의 주인공 한정우(박유천 분)의 아역 여진구와 이수연(윤은혜 분)의 아역 김소현이 비를 함께 맞으면서 풋풋한 감정을 교류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아련한 첫 사랑의 감정을 몽환적으로 표현,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진구는 웃고 찡그리며 눈물을 글썽이는 다양한 모습을 표현하고 있으며, 김소현은 어린 나이에도 애절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여진구는 “첫 포스터 촬영이라 드라마 촬영보다 몰입하기가 어려웠다”면서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고 연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비를 너무 많이 맞아서 추웠다. 그래도 예쁘게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소현 역시 “포스터는 한 장면에 드라마의 내용을 함축적으로 보여줘야 해서 조금 어렵기도 하고 생소했다”면서 “고생한 만큼 뿌듯했고, 분위기 있는 포스터가 나올 것 같아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고 싶다’는 ‘그대, 웃어요’, ‘내 마음이 들리니’를 집필한 문희정 작가와 ‘고맙습니다’, ‘지고는 못살아’의 이재동 감독이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박유천, 윤은혜, 장미인애, 도지원, 전광렬 등이 출연한다. 이 드라마는 10월 말 '아랑사또전' 후속으로 첫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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