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석, KBS단막극서 55세 연상 김용림과 ‘호흡’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10.11 15: 06

배우 연준석이 55세 연상 대선배 김용림과 KBS 단막극에서 연기호흡을 맞춘다.
연준석은 오는 14일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 ‘모퉁이’에서 남자주인공 최동하 역으로 출연, 독거할머니와 교감하는 왕따 소년으로 변신한다.
연준석이 맡은 동하는 스무 살이 되기 전에 죽기로 결심할 만큼 주변의 무관심과 따돌림이 익숙해져버린 17세 왕따 소년. 그러나 무료 요양원 입소를 꿈꾸며 치매환자를 연기중인 유쾌한 독거 할머니 영애(김용림)를 만나면서 말과 웃음을 찾아간다.

영화 ‘굿바이보이’, 드라마 ‘찬란한 유산’, ‘해피엔딩’ 등에서 어린 나이를 잊게 하는 연기력으로 호평 세례를 받았던 연준석은 ‘모퉁이’에서도 절정의 연기력을 펼칠 예정. 또한 연기 대선배인 김용림과 호흡을 맞춰가며 사회에서 소외된 노인과 소년의 특별한 교감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는 후문이다.
연준석은 소속사 제이원플러스를 통해 “김용림 선생님과 연기호흡을 맞춘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 공통된 감정을 가지고 서로에게 의지해가며 교감하는 연기에 중점을 두려고 노력했고, 선생님께 많은 것을 배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모퉁이’는 세상에서 소외된 한 왕따소년과 치매노인이 서로에게 의지하며 웃음을 되찾아가는 따뜻한 이야기를 다룬 감성드라마. 제목 ‘모퉁이’는 서로 다른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희망을 찾아 척박한 인생의 모퉁이를 돌아보자는 뜻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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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원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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