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한민관이 결혼을 앞두고 프러포즈 계획을 공개했다.
한민관은 11일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현장공개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다들 속도위반이라고 하는데 절대 아니다. 양가에서 빨리 하라고 해서 하는 것뿐”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결혼발표를 한 한민관은 “결혼한다고 얘기하니까 100명에 50명은 웃더라”라며 “소속사 대표 창렬이형에게 전화했을 때 30초간 말없이 웃기만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주변에서 속도위반이라고 하지만 아니다. 둘 다 아이를 원하는데 허니문 베이비도 가능하다면 하고 싶다. 나는 두 명을 낳고 싶은데 부인은 힘닿는 데까지 낳자고 하더라. 그래서 우선 한 명만 낳고 생각해 보자고 했다”며 웃었다.
아직까지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하지 않은 한민관은 감동적인 프러포즈를 계획하고 있다. 한민관은 “이번 달 안에 프러포즈를 하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있는 길거리에서 할 생각이다. 이런 프러포즈를 하고 싶었다”며 “일반분들도 프러포즈를 구경하고 함께 즐기려고 한다. 영상을 찍어서 유투브에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민관이 프러포즈 동영상을 촬영하려고 하는 이유가 있다. 한민관은 “많은 분들이 우리 결혼의 증인이 될 거고 나중에 결혼하고 싸우거나 안좋은 일이 있을 때 마음을 다잡기 위해 찍는 거다”며 웃음을 보였다.
한편 한민관은 오는 12월 9일 7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주례는 방송인 이홍렬이 맡고 사회는 개그맨 이수근이, 축가는 임창정, 백지영, DJ DOC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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