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은교' 촬영 후 어르신들의 모습 보게 돼"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0.11 15: 45

배우 박해일이 영화 '은교' 촬영 이후 달라진 자신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제 5회 서울노인영화제 홍보대사로 선정된 박해일은 영화제 측과의 인터뷰에서 "'은교' 작업 이후 어르신들의 모습을 한 번 더 보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은교' 작업 이후 그냥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어르신들의 모습들을 그래도 한번 더 보게 된다. 그분들의 생각이나 모습들을 좀 더 많이 떠올리게 됐다"고 어르신을 바라보는 시선과 자세의 변화를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서울노인영화제 홍보대사로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은교' 작업을 하면서 우연히 서울노인영화제를 알게 됐다. 영화가 젊은이들만의 소유물은 아닌 것 같아서, 나이 많은 분들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이런 영화제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다"며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기에 제가 좀더 알릴 수 있는 역할을 하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누구나 나이를 먹고 늙어가기에 서울노인영화제가 더욱 소중하고 뜻 깊다. 내가 60~70대가 돼도 더욱 풍요롭게 개최되는 서울노인영화제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누구에게나 소중한 서울노인영화제를 보다 많은 분들께 알릴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 5회 서울노인영화제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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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회 서울노인영화제 박해일 추천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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