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송해, 건강이상無..‘불후’ 특집 전격 출연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10.11 16: 44

최근 건강이상으로 국민들의 걱정을 샀던 국민 MC 송해(85)가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전설 자격으로 출연, 방송을 통해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우려를 말끔히 씻어낼 것으로 보인다.
‘불후의 명곡’ 제작진은 11일 OSEN에 “송해 선생님을 전설로 모시게 됐다. ‘전국 노래자랑’ 특집으로 꾸며질 예정으로 방송을 통해 다뤘던 많은 명곡들을 출연가수들이 재해석해 부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해는 지난달 22일 인천광역시 정서진 아리빛섬 수변무대에서 오전 9시 30분께부터 진행되는 KBS 1TV ‘전국 노래자랑’ 리허설에 참여했다가 컨디션 이상증세를 호소, 녹화에 참여하지 못해 국민들의 걱정을 샀다. 하지만 송해는 휴식을 취하면서 다시 건강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진다.

송해는 오는 22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되는 ‘불후의 명곡’ 녹화에 전설로 참여해 후배가수들의 노래를 듣고 전설로 그들의 노래를 평가하며 조언을 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전국 노래자랑’은 전 국민을 상대로 한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 격으로 명맥을 잇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이라 특집으로 꾸미게 됐다”면서 “그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다뤘던 만큼, 이번 ‘불후의 명곡’ 특집 역시 트로트부터 발라드, 록까지 다양한 장르로 채워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 노래자랑’은 1980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방송되고 있는 KBS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다. 1세대 희극인 송해는 지난 1984년부터 ‘전국 노래자랑’을 진행해왔고, 올해로 29년째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국민MC 칭호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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