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남희석이 SNS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남희석은 11일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현장공개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140자로 웃길 수 있을까 생각이 들어서 연습을 시작한 게 트위터를 하게 된 계기다”고 밝혔다.
이어 “트위터를 하다 보니 10개에 9개는 웃긴 내용이고 1개는 세상얘기를 하려고 한다. 그것 역시 편향된 시각으로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남희석은 SNS를 통해 특유의 유머로 정치, 사회문제를 꼬집으며 대중과 소통하는 대표적 소셜테이너다.
남희석은 “야당이 잘 한 것도 여당이 잘 한 것도 언급한다. 내 장점일 수도 있고 적을 두거나 누군가를 아프게 하는 건 싫기 때문에 조심히 얘기한다”며 “나는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거는 알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많은 연예인들이 술김에 트위터를 하는 이른바 ‘음주트윗’을 해 트위터 계정을 없애는 경우에 대해 남희석은 “투덜거리는 건 술 먹으면서 친구들과 하거나 집에서 하는 거지 트위터로 하는 건 아닌 것 같다”며 “많은 사람들이 트위터나 미니홈피를 하다가 욱하는 마음으로 그만두기도 하는데 나는 거기에서 해방된 사람이라 즐긴다, 트위터는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도구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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