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서도 리버스 스윕을 경험해봤다. 그 때와 팀 분위기가 비슷하다. 나는 물론 선수단 전체가 다시 일어날 준비를 마쳤다.”
두산 마무리투수 스캇 프록터가 시즌 종료 위기에서 결의를 다졌다. 프록터는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앞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프록터는 준플레이오프 앞선 2경기에서 자신이 등판하지 않은 것에 대해 “투수 기용은 감독이 결정하는 것이다. 나는 그저 언제든 나올 수 있는 상태만 만들면 된다”며 “내가 등판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별다른 생각은 없다. 오늘도 마운드에 오를 거라고 생각하고 불펜에서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과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을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굉장히 비슷하다. 역시 야구는 어디든 다 똑같은 거 같다”면서 “미디어의 관심도 그렇고 여러 가지로 분위기가 흡사하다. 빅리그에서 뛸 때 양키스에서 리버스스윕을 했었는데 당시와 지금 두산 팀 분위기가 비슷하다. 홍상삼을 비롯해 선수들 모두 다시 고개를 들고 시리즈를 뒤집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비장함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프록터는 1, 2차전 연속으로 결정타를 허용한 홍상삼에 대해 “시즌 내내 굉장히 잘 해왔다. 오늘 못해도 내일 잘하면 되는 게 야구다. 다행이 홍상삼은 아직 만회할 기회가 있다”며 “고개 숙이지 말고 힘내라고 말하고 싶다. 오늘 등판에서 잘 던지면 된다. 걱정하지 않는다”고 팀 동료에게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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