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대표로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가 기획한 신개념 청소년을 위한 ‘조이풀 콘서트’가 전국으로 공연을 확대한다.
코코엔터 측은 11일 “올해 상반기 서울권에서 진행된 ‘조이풀 콘서트'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전국을 누비게 됐다. 코코엔터 소속 신인 개그맨들이 무더웠던 올 여름 연습실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한 만큼 좋은 공연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폭력과 왕따, 자살 등 청소년 문제를 다룬 ‘조이풀 콘서트’는 상반기 서울권에서 청소년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고, 이에 오는 13일 경기도 화성시청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마포구, 동대문구, 대전시, 청주시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이풀 콘서트’의 주 메인극인 ‘마지막 축제’의 연출을 맡은 개그맨 임혁필은 “상반기 공연 중 아쉬웠던 부분들이 많았다. 공연장에 온 요즘 청소년들의 분위기를 읽으면서 청소년들의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는 내용으로 수정하면서 연습했다”고 전했다.
코코엔터테 이창식 본부장 역시 “상반기 때 우리 공연을 관심 있게 본 여러 지역에서 공연문의가 왔다. 특히 청소년들의 여름방학 시즌인 7, 8월에 많이 들어왔지만 더 발전된 모습과 좋은 공연을 위해 연습의 시간을 가지며 하반기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하반기 첫 공연인 화성시 청소년을 위한 ‘조이풀 콘서트’는 삼호아트센터의 후원을 받으며 13일 오후 7시에 동탄 복합문화센터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이날은 신인 개그맨들 뿐 아니라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인 ‘용감한 녀석들’, ‘아빠와 아들’, ‘패션.NO 5’의 유민상, 김수영, 신보라, 정태호, 박나래, 장도연 등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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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