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선발 라이언 사도스키(30)가 통증을 호소하며 1회 조기 강판됐다.
사도스키는 11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준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첫 타자 이종욱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사도스키는 김현수에 적시타, 최준석에 투런 홈런포를 연속으로 허용했다.
2사 후 오재원에 볼넷을 내준 사도스키는 후속 이원석까지 볼 3개를 연달아 던진 뒤 더그아웃 쪽으로 자진강판 사인을 보냈다. 결국 사도스키는 이원석까지 볼넷으로 내보낸 뒤 마운드를 이승호에 넘겼다. 이승호가 양의지를 뜬공으로 잡아내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사도스키는 오른쪽 팔뚝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도스키의 투구 성적은 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3사사구 3실점이다. 투구수는 단 21개만을 기록했다.
롯데는 두산에 1회말 현재 0-3으로 끌려가고 있다. 경기 초반 선발투수가 강판됨에 따라 롯데는 힘겹게 경기를 끌고가게 됐다.
cleanupp@osen.co.kr
부산=지형준 기자,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