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반격의 1승
OSEN 김영민 기자
발행 2012.10.11 21: 47

두산이 11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잠실에서 2연승을 거두고 돌아온 롯데는 3차전에서 끝내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했지만 두산에 덜미가 잡혀 준 플레이오프 4차전이 벌어지게 됐다.
특히 롯데는 홈인 사직구장에서 준 플레이오프 7연패를 당하게 됐다. 2008년 삼성과의 준 플레이오프 1차전과 2차전을 홈에서 모두 내준 롯데는 대구로 이동해 다시 패배, 3연패로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이어 2009년에도 두산과의 준 플레이오프 3,4차전을 모두 내줘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탈락했고 2010년엔 잠실에서 2경기를 모두 잡고도 사직에서 두산에 2연패, 리버스 스윕을 당했다.
이날 롯데는 두산에 패배하며 사직구장 준 플레이오프 7연패가 됐다. 마산구장에서 열렸던 2000년 삼성과의 준 플레이오프까지 계산에 넣는다면 준 플레이오프 홈 8연패인 셈이다.

경기 종료후 두산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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