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와 정재형이 진행을 맡아온 심야 음악프로그램 SBS ‘유앤아이(YOU & I)’가 가을 개편을 맞아 폐지되는 가운데 마지막 방송에는 케이윌과 신치림 등이 모습을 드러낸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유앤아이’ 최종회는 가을남자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이에 걸맞게 쟁쟁한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해 최종회를 빛냈다.
첫 번째 손님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주인공 케이윌. 제작진에 따르면 케이윌은 이날도 역시 나오자마자 군더더기 없는 입담을 과시하며 끊임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3년 만에 컴백하는 정규앨범 타이틀곡인 ‘이러지마 제발’을 ‘유앤아이’에서 최초 공개, 과거 친근한 이미지와 달리 고독한 가을남자의 분위기를 풍겨냈다.

또한 ‘유앤아이’를 다시 찾은 신치림이 두 번째 손님. 윤종신, 하림, 조정치 3명으로 구성 된 신치림은 센스 있는 토크로, ‘유앤아이’ 최종회를 더욱 즐겁게 만들었다는 후문.
이와 함께 세 번째 손님은 청춘의 기운을 팍팍 불어넣어주는 신스팝 밴드 몽구스가, 마지막 손님은 마이 앤트 메리의 멤버이자 감미로운 음색의 주인공인 토마스 쿡이 나와 ‘유앤아이’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유앤아이’는 지난 2월 방송을 시작하며 톱가수이자 트렌드세터 이효리, 뮤지션 정재형의 MC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프로그램.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잇는 심야 음악 프로그램으로 각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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