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염정아가 경찰서에 출두해서도 톱스타 포스를 발산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SBS 주말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극본 문은아, 연출 이창민)에서 남나비로 분해 열연중인 염정아가 경찰서에 출두한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 염정아는 강렬해 보이는 블랙 원피스와 진주 목걸이, 망사가 달린 베레모, 롱 장갑 등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히 셋팅하고, 형사로 보이는 남자 두 명과 대립하며 불만스러운 듯 묘한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경찰서에 출두했음에도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염정아만의 강렬한 ‘남나비 포스’를 풍기고 있다. 또한 극 초반 안하무인 톱스타 시절 음주운전, 스캔들 등으로 사고뭉치였던 남나비의 전적을 살펴봤을 때 어떤 에피소드가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촬영에서 염정아는 베테랑 배우답게 의상 콘셉트는 물론, 대사, 표정, 손동작까지 꼼꼼히 체크하며 완벽한 남나비 포스를 표현하기 위해 열정을 불태웠다는 후문이다.
한편 2회분에서 승승장구하던 정욱(김성수 분)의 사업이 위기를 맞아 실패하는 모습이 그려져 남나비의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kangsj@osen.co.kr
판타지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