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키 파울러(미국)이 허리 부상으로 한국 오픈에 불참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홈페이지는 12일 파울러가 허리 부상으로 한국오픈과 CIMB 클래식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국 오픈은 오는 18일 부터 나흘간 천안에서 개최된다.
파울러는 "몇달전부터 허리에 이상이 왔고 의사가 해외 여행과 대회 출전을 자제하라고 충고했다"고 사유를 밝혔다.

또 그는 "한국오픈 골프선수권 대회는 내게 프로데뷔 첫 승을 안겨준 대회인 만큼 나에게도 매우 큰 의미가 있는 대회다.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고 무엇보다 한국 골프 팬들에게 걱정과 실망을 주게 되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파울러는 지난해 한국오픈에서 16언더파 268타를 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6타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한편 대회본부측은 리키파울러의 경기를 기대했던 골프 팬들을 위해 대회를 방문하는 모든 갤러리들에게 대회기념품을 증정하는 등의 더욱 세심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푸마골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