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 신민아, 목숨까지 바치는 이 여자의 사랑법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10.12 10: 24

신민아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는 절절한 사랑으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아랑 전설을 모티브로 한 MBC 수목극 '아랑사또전'에서 신민아는 기억을 잃어버린 귀신 아랑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종영을 앞둔 '아랑사또전'은 현재 등장인물들의 정체가 거의 다 밝혀지며, 아랑 역시 자신의 전생과 억울한 죽음의 기억을 다 찾은 상태.

전생에 이서림이라는 양가의 규수였던 신민아는 첫 눈에 반한 주왈(연우진) 도령을 구하기 위해 자신이 대신 죽음을 당한다. 자신의 사랑을 위해 목숨까지도 내놓았던 순수한 여자였던 것.
옥황상제(유승호)에 의해 환생한 이후에도 은오(이준기)라는 까칠한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포기해야하는 상황에 다시 한번 처하게 된다.
은오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몸을 탐하고 있는 홍련(강문영)의 요구를 들어주려 하고 있는 것. 그동안 은오의 마음을 밀어냈던 아랑은 10일, 11일 방송에서 은오의 옷고름을 손수 매어주고, 밥상을 차리는 등 지극한 정성을 보이며 "사랑하오"라고 고백,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특히 신민아의 절절한 감정연기와 내레이션이 아랑의 애달픈 심정을 고스란히 전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아랑의 선택이 어떤 결말을 불러올지, 종영까지 2회 남은 '아랑사또전'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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