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앤캐시 드림식스가 새 사령탑으로 김호철(57) 감독을 선임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2일 러시앤캐시 드림식스가 감독에 김호철, 코치에 양진웅(48)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12년 10월 1일부터 2013년 9월 30일까지 1년이다.
김 감독은 2003년 현대캐피탈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2010-2011시즌까지 8년간 지휘봉을 쥔 바 있다. 현대캐피탈과 계약기간이 1년 남아있지만 구단과 합의하에 러시앤캐시의 지도자로 코트에 서게 됐다.

국가대표 세터 출신이자 불 같은 카리스마로 유명한 김 감독은 2005-2006시즌, 2006-2007시즌 연속 우승으로 삼성화재의 독주를 저지한 바 있다. 김 감독을 보좌할 양진웅 코치는 2003-2004시즌부터 2007년까지 현대캐피탈 수석코치로 김 감독과 손발을 맞춘 바 있으며 2011-2012시즌에는 KOVO 경기운영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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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