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계 강타한 '에코 트렌드'…자연과 친해지다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10.12 16: 19

요즘 오가닉, 자연주의, 친환경, 에코 등의네임을 앞세운 천연 제품 들을 시중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삶의 질 향상과 웰빙 트렌드를 바탕으로 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화장품에 대해서도 피부에 안전한 자연친화적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성분 자체부터 폭 넓게는 직접적인 환경 보호 활동까지 환경과 피부를 동시에 존중하는 ‘리얼 에코’ 브랜드에 대해 알아봤다.
▲ 자연을 그대로 담다

최근 들어 지속적인화학성분을 비롯한 유해성분 논란이 소비자들의 심리를 불안하게 만들면서 내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의 자체 심의가 까다로워졌다. 천연 화장품을 내놓는 업계가 기하급수적으로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같은 천연 성분이라도직접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제품에 대해 디테일하고 주의 깊게살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메이크업 브랜드 카트린은 화학성분과 인공색소 등을 배제하고 천연 광물상태인 미네랄을 첨단분쇄기술을 통해 가루 상태로 만들어 제품 라인에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핸드메이드 천연 화장품 브랜드 플레인씨는 신 미니멀리즘 에코 트렌드를 제대로 보여준다. 전체 성분의 수가 10가지 내외의 성분표를 제품에 부착하고 있어 미니멀리즘 온라인 전용 화장품 브랜드로 자리 잡고자 했다. 또한, 주문 후 핸드메이드 생산 방식으로 재고 없이 신선하고 정성 담긴 화장품만 판매하겠다는 의지로 10월 10일 론칭했다.
프랑스 유기농 스킨케어 브랜드 멜비타는 유기농 인증인 에코서트와 코스메비오의 기준에 부합하는 재료를 사용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580여 가지의 유기농법으로 재배 되는 천연 성분을 사용했다고 업체에서는 밝히고 있다.
▲ 뷰티 업계에 부는 환경 보호 지킴이 바람~
뷰티 브랜드의 에코 활동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직접적으로 환경 보호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프랑스 자연주의 브랜드 꼬달리는 전세계 뷰티 브랜드 3월 1일부터 '1% for the planet' 협회에 가입해 환경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제품 한 개당 아마존에 나무를 한그루씩 심는 등 환경 보호 프로젝트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무분별한 나무 사용을 막기위해 지속 가능한 숲의 나무를 사용하는 환경 리사이클링, 여러 동물실험 반대 협회에 가입하는 등 자연주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다양한 분야에서 어필하고 있다.
뉴질랜드 천연 화장품 브랜드 콤비타는 현지 본사에서 매년 11월 어린이들과 함께 계곡에 마누카 나무를 심고 직접 가꾸면서 자연의 중요성을 알리는 ‘BBKT(Bees, Birds, Kids, Trees)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아베다는 매 해 4월 직원과 소비자들이 힘들 모아 기금을 마련해 아프리카의 물 부족 지역인 수단에 우물을 파주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물을 위한 걷기 대회, 숲과 바람과 태양의 학교 만들기 등 다양한 방면 및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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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프레인씨, 멜비타, 꼬달리, 콤비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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