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손나은, 김수현의 ‘무자식상팔자’ 첫 촬영 어땠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0.12 14: 31

김수현 사단에 합류한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이 첫 촬영에 나섰다.
손나은은 지난달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서 진행된 JTBC 개국 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촬영에서 배우 이도영이 풋풋한 커플 분위기를 자아내는 장면을 소화했다.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에 이어 김수현 작가의 ‘무자식 상팔자’로 연달아 데뷔전을 치르게 된 손나은의 야심찬 ‘연기돌’ 변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손나은은 극 중 오수미 역을 맡아 10대 소녀다운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청량한 비타민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오수미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엄마는 재혼하면서 외할머니 손에 자라다 중학교 졸업 후 혈혈단신 서울로 상경한 사연 깊은 캐릭터. 야간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하며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쾌활한 긍정에너지로 가득 차 있는 ‘생강(생활력 강한) 소녀’다.
손나은은 ‘무자식 상팔자’ 첫 촬영에 나섰던 만큼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촬영장에 등장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오수미 캐릭터에 몰입해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드러냈다. 또한 시종일관 구김살 없는 모습으로 해맑은 웃음을 지어 촬영장 분위기를 환하게 밝혔다는 귀띔.
무엇보다 손나은은 이도영과 캐주얼한 의상을 입고 데이트에 나선 장면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손나은은 극 중 유동근의 막내아들 이도영과 카페에서 함께 일하며 알콩달콩한 러브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다.
또한 신인배우 손나은을 위한 정을영 감독의 배려도 눈에 띄었다. 아직 드라마 현장에 익숙지 않은 손나은을 위해 리허설 횟수를 늘리는 등 각별히 신경 쓰며 세심한 지도를 아끼지 않았던 것. 이에 손나은은 감독의 조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쉬는 시간만 되면 어김없이 홀로 연기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무자식 상팔자’는 오는 27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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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 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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