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4] 두산, 오재원 1번 전진배치…롯데는 2~3차전 그대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10.12 16: 55

싹쓸이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두산이 이번에도 타선에 변화를 줬다.
두산은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오재원을 1번타자 2루수로 전격 기용했다. 이종욱이 3차전에서 1회 라이언 사도스키의 공에 오른쪽 다리를 맞아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3차전 MVP를 차지한 오재원이 그 자리를 대신한 것이다.
오재원은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무안타에 그쳤지만 3차전에서 7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3루타 포함 3안타를 폭발시키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오재원과 함께 3차전에 2번 테이블세터에 배치된 민병헌이 4차전에서도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지켰다. 우익수에서 중견수로 수비 위치를 변경한 것도 이종욱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차원이다.

이어 김현수(좌익수)-윤석민(1루수)-최준석(지명)으로 클린업 트리오를 꾸리고, 이원석(3루수)-임재철(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호(유격수)로 6~9번 타선을 구성했다.
롯데는 2~3차전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김주찬(좌익수)-조성환(2루수)-손아섭(우익수)-홍성흔(지명)-박종윤(1루수)-전준우(중견수)-황재균(3루수)-용덕한(포수)-문규현(유격수)으로 변함없이 베스트 나인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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