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6회말 1사 1루 대타 김문호 내야땅볼때 두산 김재호 유격수가 1루 주자 홍성흔을 2루에서 포스아웃시키며 1루에 송구 병살아웃 처리시키며 오재원 2루수와 환호하고 있다.
롯데와 두산의 2012 준플레이오프가 4차전으로 연장됐다. 연패로 탈락 위기에 놓였던 두산이 지난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3차전에서 7-2로 승리, 시리즈 전적 1승2패를 만들며 승부를 4차전으로 끌고 갔다. 양팀은 4차전 선발투수로 롯데 고원준(22), 두산 김선우(35)를 각각 선발로 내세웠다.
시리즈 전적은 2승 1패로 롯데 우위지만 2년 전을 상기하면 시리즈 흐름은 평행선이나 마찬가지다. 두산도 롯데도 ‘내일은 없다’는 마음으로 4차전에 임할 것이다.

두산이 다시 잠실로 무대를 가져갈지, 아니면 롯데가 사직에서 시리즈를 끝낸 채 인천으로 올라갈 준비에 임할지, 2012년 첫 번째 가을의 전설이 결정적인 순간을 앞두고 있다./ 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