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호하는 거인들,'13년만에 PO진출 한 풀었다!'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2.10.12 22: 03

마침내 사직의 악몽을 털어냈다. 롯데가 사직에서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롯데는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타전에서 0-3으로 패색이 짙은 8회말 동점을 만들고 연장 10회 상대의 끝내기 실책에 편승해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3승1패로 준플레이오프 시리를 마감짓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롯데는 사직 준플레이오프 7연패와 홈 9연패에서 벗어났다. 사직 마지막 승리는 지난 1992년 9월 25일 삼성전 3-0 승리였다. 당시 염종석이 완봉을 했다. 아울러 롯데가 포스트시즌 상위클래스에 올라간 것은 99년 이후 13년만이다.

10회말 1사 2루 롯데 두산 프록터의 폭투때 양의지의 송구실책으로 2루주자 박준서가 홈을 밟고 있다. 경기에 승리한 롯데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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