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의 유승우가 최고의 무대를 선사, 시청자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1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 4'(이하 슈스케4)에서는 '첫사랑'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생방송 무대가 펼쳐졌다.
유승우는 김건모의 '마이 선(MY SON)'을 첫 생방송 무대 노래로 선곡해 열창했다. 무대 전 유승우는 "짝사랑은 있는데 첫사랑은 아직 없다. 사랑할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해서 이 곡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유승우는 학생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교실 무대를 배경으로 교복을 입고 등장해 기타를 들고 특유의 맑은 보이스컬러로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특히 유승우는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부모님을 향해 "이제 연애 좀 할게요"라고 재치 있게 말해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무대 후 이승철은 "이 친구한테 그런 걸 느꼈다. 노래할 때 그림으로 보인다. 타고난 건지 궁금하다. 정말 훌륭한 무대였다. 다음에는 기타를 놓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며 93점의 높은 점수를 줬다.
윤미래는 "나는 승우 씨 하고 싶은 거 다 해주고 싶었다. 귀엽고 좋았다. 훌륭한 뮤지션이 될 것"이라며 88점을 선사했다.
싸이는 "슈퍼위크 때 승우 군이 난조였는데 통과해줘서 고맙다. 보석을 발견한 기분이었다. 가장 작지만 커보였다. 첫 생방송에 저렇게 관객을 쥐락펴락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94점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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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슈퍼스타K 4'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