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레전드' 카카와 함께 뛰고 싶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10.13 06: 45

네이마르(20, 산토스)가 대표팀에 복귀한 카카(30,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극찬했다.
브라질은 12일(한국시간) 새벽 스웨덴에서 열린 이라크와 친선경기서 6-0의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신성' 오스카가 2골을 넣었고, 네이마르, 카카, 헐크, 루카스 모우라가 1골씩 집어넣었다.
네이마르의 폭풍 활약은 대단하다. 최근 열린 A매치 5경기서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브라질 대표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열살 터울인 카카에 대해 경의로움을 표시했다. 자신의 우상에 대해 계속 브라질 대표팀에서 함께 하고 싶다는 의지의 표현.

네이마르는 경기를 마친 뒤 브라질 언론과 인터뷰서 "카카는 브라질 대표팀의 레전드다. 대표팀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카카와 함께 뛰는 것이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더 오랫동안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년이 넘는 시간을 보내고 대표팀에 합류한 카카는 공격형 미드필더인 오스카와 활동 반경이 겹치기도 했지만 변함없는 능력을 선보였다. 특히 네이마르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며 안정된 모습을 선보였다. 네이마르는 카카의 변함없는 기량에 놀라면서 선배에게 가르침을 받고 싶어했다.
네이마르는 "카카와 함께 뛰는 것이 정말 즐겁다"고 재차 강조한 뒤 "그는 젊은 선수들의 롤 모델이다. 그와 함께 뛰는 것은 정말 특별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카는 네이마르에 대해 "젊은 선수지만 정말 대단하다. 경기를 하며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라면서 "네이마르는 항상 웃고 농담을 하며 경기를 펼친다. 좋은 성품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고 맞장구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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